관상용 새우 중 키우기 쉬운 체리새우에 대해 알아보자

관상용 체리새우 키워보자

필자는 자반 어항에 체리새우 약 30마리 정도 키운다. 보면 볼수록 일명 펀치질(먹이먹는)하는 모습이 매우 귀엽게 느껴진다. 만약, 체리새우나 블러드메리, 노랭이 새우 등 키울 계획이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해서 키우시길 바란다. 아직 키워본 바로는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으나, 신경 써주어야 할 부분들이 있다.

 

관상용 체리새우란?

본인이 키우고 있는 체리새우

우선 체리새우는 타이완이 원산지인 담수 새우의 일종이다. 다 자란 체리새우는 길이가 약 4cm에 달한다. 수소 이온 농도(pH) 6.5 ~ 8, 14 ~ 29도(22도 정도를 가장 선호)의 깨끗한 물을 선호한다.

필자처럼 초보 물생활인에게 인기 있는 종이며, 나름 번식도 난이도가 쉬워 많은 개체들을 키울 수 있다.

 

체리새우가 주로 먹는 먹이는?

체리새우는 잡식성이라 먹이 선정에 까다롭지 않다. 지금 당장 집에 사료가 없다면, 애호박이나, 시금치를 물에 데쳐 줘도 잘먹으며, 어항내 이끼도 먹기 때문에 수초와 같이 키운다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체리새우 번식 난이도는?

결론부터 말하면 번식 자체는 쉽다고 생각한다. 다만, 번식 후 치비를 성비로 키우기까진 관리가 필요하다. 필자는 초반에 치비가 생겨서 나름 물 환수도 한주에 10%씩 진행하며, 애지중지 키웠지만 결국 그 환수가문제가 되어 치비의 생존률이 낮아졌다. 전문가 의견을 물어봤을때, 환수가 좋다 않좋다 라는 의견이 나뉘지만 내 어항 환경에서는 치비가 있을 경우 잦을 환수는 금물이다.

열심히 펀치질 중

체리새우 성별 구별법은?

암컷

알을 보호하기 위해서 배쪽 갑각이 수컷보다 아래로 더 내려와있다. 
체리새우같은경우 암컷이 더 발색이 진한 경향도 있다.

암컷

 

수컷

등 색이 암컷에 비해 진하고 암컷은 흰 줄이 약간 있고 색이 살짝 연하다.

또 한 새우 수염이 암컷에 비해 길다.

수컷

인기있는 관상용 새우는 무엇이 있을까?

필자도 한번 시도해보고  실패한 대표적으로 인기있고 마리당 많게는 수백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는 CRS새우가 있다. 확실히 체리새우보다 물관리가 중요하고, 어항환경도 중요 한 것 같았다.

사육환경으로는 체리새우와 달리 PH영향을 많이 받아, ph5.5~6.5사이가 적당하며 바닥재는 소일만 사용하는게 좋다. (난 PH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RO수 사용시 CRS 껍질 발색과 성장에는 미네랄첨가가 필수라고 하니 난이도가 확실히 높은 편이다.

확실히 체리새우보단 이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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