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가짜뉴스 바로잡기
- 시사, 이슈
- 2020. 3. 7.
오늘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6,593명이 넘어섰다. 날마다 확진자수는 줄어들어 진정세가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니 코로나 19 감염예방에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 19 가짜뉴스가 판치는 가운데, 진위여부를 확인해 보겠다.
코로나 19 관련 가짜뉴스 바로잡기
1. 대통령의 국기에 대한 경례
아니, 코로나 19 점검차 대통령이 주최한 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의도적으로 조작한 음모는 과연 무엇일까? 설마 대통령 지지도 추락을 원해서??
2. 중국인 유학생에게 제공된 도시락
가짜뉴스에서 좌측사진은 중국인 유학생에게 전달된 도시락, 우측사진은 현재 코로나 환자를 간호하는 대구 간호사의 식단이라 사진으로 대조하여 정부를 비판했다.
중국인 유학생의 도시락이라는 사진을 잘 보면 써있듯이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냅시다"라고 적혀있고, 이번 진천 공무원 연수시설에 격리생활을 한 중국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한 도시락이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직접 밝혔다.
3.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폐 섬유화로 직결돼 폐 기능을 잃는다.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되 폐 섬유화가 진행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가역적 폐렴과 비가역적 폐손상을 구별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가역적 폐렴 : 폐에 염증이 잠시 생겼다가 원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정도의 증상
대게 감기나 독감이 심해지면 생기는 '폐렴' 을 말한다.
비가역적 폐렴 : 폐가 한번 손상되면 원상태로 회복하지 못하는 증상
폐가 굳은 '폐 섬유화'가 비가역적 폐손상 중 하나다.
즉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일반적인 폐렴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폐 섬유화 등 비가역적 폐손상으로 직결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다.
4. 따뜻한 물 마시면 코로나 예방?
이는 면역력을 높이는 일반적인 건강 상식일 뿐, 코로나19 감염과는 밀접한 관계가 없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건 몸의 체온을 높여 잠시나마 면역력을 높여주는 의미지,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을 정도의 대안은 아니다.
5. 헤어 드라이어로 열풍을 쐬어주면 살균 가능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고온 다습한 상황에 취약하다는 과거의 연구 결과에서 파생된 주장으로 실제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온도ㆍ습도의 영향을 받지만 코로나19의 경우 아직 관련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
게다가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싱가포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다는 점에서 아직 온도의 영향을 속단하기는 이르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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