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조증상 및 종류, 자가진단 리스트, 예방법 총정리

오늘은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만 나타나는 노인질환 중 하나로 여겨졌던 뇌졸중이지만 이제는 40대는 물론 30대에서도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혈관 질환인만큼 서구화된 식습관이 혈관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잦은 음주와 흡연이 젊은 층의 뇌졸중 발병률을 높이고 있다 보고 있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 질환인만큼 뇌졸중 전조증상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지 잘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자세히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뇌졸중이란?

전 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발생하고, 6초에 한 명씩 사망하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도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은 뇌혈관의 일부가 막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뇌혈관이 막히게 될 경우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여 뇌의 일부가 죽거나 뇌 세포가 죽게 되어 뇌손상을 입게 될 수 있습니다.

 

뇌가 손상 될 경우 인지능력은 상당히 떨어질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되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처럼 뇌 혈관의 일부가 막혀 뇌손상을 주거나 또는 일시적으로 뇌의 혈관 일부가 막혔다가 다시 회복되는 경우를 허혈뇌졸중이라 하며 뇌혈관이 막힌 후에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을 출혈 뇌졸중이라 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종류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먼저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로 원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동맥경화증이 생겨 좁아진 부위로 인해서 혈액공급이 부족해지거나 좁아지다가 결국 막혀버리는 경우, 큰 혈관에서 분지 한 작은 혈관들이 고혈압 등으로 압박을 받으면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심장 판막질환이나 심방세동 또는 심근병 등의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심장에서 혈전이 만들어지고 그게 뇌로 흘러가게 되면 뇌혈관을 막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출혈은 뇌경색과 반대로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내 출혈과 거미막하 출혈로 나누게 됩니다. 거미막하 출혈은 혈관벽의 약한 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가 터지는 경우와 연관성이 크다고 합니다.

뇌졸중 원인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모든 원인이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 또한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또한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뇌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 또한 뇌혈관 건강을 망치는 위험인자로 보고 있는데 맵게 먹거나 짜게 먹거나 채소류를 잘 먹지 않고 지방이 많은 고기를 주로 먹고 과식과 폭식을 한다면 뇌혈관 건강을 망치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도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

1. 뇌졸중 전조증상 - 잦은 두통

평소에 이렇다 할 두통 한번 겪은 적이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두통이 잦아지고 그 강도가 점점 세진다면 뇌졸중 전조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서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할 것 없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어 증상을 전달하시고 그에 맞는 치료를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가벼운 두통이겠지, 편두통이겠지 짐작하여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나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뇌졸중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더욱이 이러한 두통은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2. 뇌졸중 전조증상 - 보행장애

 

 

위의 증상과는 조금 다른 증상입니다. 단순히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은 나타났다 하더라도 보행에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또 다른 증상으로 이와 같은 보행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걸을 때마다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치우치다 못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자꾸 넘어지는 증상이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 때문에 넘어져 병원에 방문하여 뇌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잘못 넘어지게 될 경우 뇌출혈이나 다른 부위의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에 걷던 중 갑자기 어지럽거나 걷는데 한쪽으로 계속 치우치며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드신다면 주변 사람이나 119에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3. 뇌졸중 전조증상 - 편마비

왼쪽 또는 오른쪽만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 또한 뇌졸중 전조증상 중 하나입니다. 해당 증상은 다른 증상들과는 다르게 빠르면 수초 늦어도 수 분 내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혈액순환이 안돼서 일시적인 거라는 생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해당 증상은 한쪽 팔 한쪽 다리에만 저리거나 힘이 축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왼쪽 또는 오른쪽의 팔, 다리에 동시적으로 저림 증상과 힘 빠짐 또는 순간 마비되는 듯한 증상이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평소 괜찮다가도 일시적으로 한쪽에만 저린 증상 또는 힘 빠지는 증상이 느껴졌거나 잦아졌다면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방문하시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4. 뇌졸중 전조증상 - 언어장애

언어장애도 대표적인 뇌졸중 전조증상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말이 어눌해진 순간부터 계속해서 그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이 어눌해진 증상은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가족 또는 친구들이 이상함을 감지하고 그에 맞는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말이 어눌해지는 것과 동시에 상대방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말을 해도 상대방이 못 알아듣거나 말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 또한 본인은 '이해하지 못했다'라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뇌졸중 전조증상 - 시각장애

 

 

뇌졸중 전조증상이 모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마지막 전조증상인 시각장애는 큰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가 계속되면 두통을 수반하기도 하니 바로 병원을 통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시각장애의 경우 갑자기 두 눈이 안 보인다거나 하는 증상은 아니고 편마비와 마찬가지로 한쪽 눈의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증상을 말해요. 이러한 뇌졸중 전조증상은 실제로 시력이 저하된 것이 아니고 뇌신경 일부가 눌리거나 막혀서 시신경에 영향을 주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뇌졸중 전조증상 - 반신 마비

한쪽 뇌에 이상이 발생하면 반대방향의 몸에도 마비가 나타나게 됩니다. 좌뇌 이상 발생 시에 몸 오른쪽 마비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7. 뇌졸중 전조증상 - 피로

뇌졸중 생존자는 때때로 극도로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피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뇌졸중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몸과 뇌를 적극적으로 움직여 피로를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자가진단 리스트

아래에 해당하는 사항이 많다면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1. 남이 말을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한다.

2. 말을 하면 혀가 꼬부라진다.

3. 갑자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현기증이 나타난다.

4. 머리가 무거우며 두통이 이어진다.

5. 어깨, 목이 심하게 결리고 뻐근하다.

6.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인다.

7.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8. 와이셔츠의 단추를 끼우는 것이 어렵다.

9. 담배, 연필, 젓가락 등을 나도 모르게 떨어트리는 일이 많다.

10.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고, 기억장애가 급격히 발생한다.

뇌졸중 후유증

뇌졸중이 치명적인 이유는 한 번 손상된 뇌 조직은 다시 좋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발생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진행되므로 빠른 치료가 생명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된 부분의 기능을 다른 정상적인 조직이 도와주기 때문에 증상이 개선될 수는 있으나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치료 효과는 떨어지고 부작용이 더 커지며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 있습니다.

 

초기 뇌경색이 진행하거나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 진행을 막기 위해서 빨리 내원해서 치료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급성 뇌졸중 치료가 종료된 이후 뇌졸중 환자들은 많은 부분 어느 정도의 장애를 갖게 되는데 적극적이고 빠른 재활치료를 통해 신체 기능이 호전되는 것이 가능합니다.

뇌졸중 예방법

1. 과로와 추위 피하기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는 것은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모두 심장 박동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피를 굳게 해서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과로와 추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고혈압 관리

고혈압을 가진 분들은 정상인보다 4-6배나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며 적정 혈압으로 수축기 140 이하 이완기 90 미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화장실 발작을 특히 주의해야 하고, 변비 예방도 조심해야 합니다.

 

 

3. 금연 금주

담배를 끊고 과음을 하지 않는다면 최대 3배 정도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흡연을 한다면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은 최고 17배까지 높아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4. 꾸준한 운동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1주일에 3일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심장질환 관리

심장병이 있으면 항응고제로 조절해야 하며 심장 판막질환이나 류머티즘, 심장질환은 뇌졸중 발생이 건강한 사람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노인에게 많은 심장세동의 경우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률은 5-18배 정도 되니 항응고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재발 방지

무엇보다 한번 뇌졸중을 겪은 경우라면 다시 재발하지 않게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1년 이내로 재발하는 경우가 10명 중에서 1명이며 5년 이내로 재발은 10명 중 4명 꼴이라고 하는데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항응고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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